마지막 늦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10일 제주는 내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내리면서 한풀 꺽일 전망이다.
특히 추석연휴인 주말에는 구름만 많고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여주겠고 추석날인 15일에는 역시 구름만 낄 것으로 보여 보름달은 구름사이로 나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이 10일 예보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에는 강수 가능성은 낮아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다만 북상하는 태풍 '실라코'의 진로에 따라 기상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때문에 남해와 동해남부 해상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각별히 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실라코'는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11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점차 발달하면서 북~북북동진해 13일(토) 오전 9시에는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80k부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