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 서귀포여성문화센터(센터장 강희용) 소속 서귀포여성자원활동센터 자원봉사회(부회장 연순희)는 지난 27일 관내 지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나라 프로그램을 주제로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연순희 부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장애인들이 과연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조금 했었다"며 "그러나 장애인들과 함께 철사로 몸통을 만들고 이끼를 이용해 살을 붙이며 곰돌이와 이쁜 생쥐 모양의 작품으로 탄생된 순간, 걱정했던 마음은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정운숙씨는 "우리가 무조건 도움을 줘야만 하는 장애가 아니라 함께하며, 함께 웃는 행복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여성자원활동센터 자원봉사회는 요양원 어르신 목욕서비스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가정의 밑반찬 지원 서비스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9월에는 장애인과 함께 웃음이 넘치는 풍경을 주제로 동물농장 체험 및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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