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소음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어요!"
"소음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어요!"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7.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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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월 한달 소음민원 70건...6월보다 3배가량 급증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 기승하고 있는 가운데, 소음으로 인해 잠을 잘수 없다는 생활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7월 한달동안 소음민원은 60건으로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6월에 비해 3배가량 급증했다.

주요 민원내용을 보면 저녁에는 마트 등 사업장의 대형냉동기 및 에어콘 가동으로 인한 실외기 소음이 대표적이며, 낮에는 건축 공사장 중장비로 터파기 공사 소음의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9일까지 소음민원 발생건수는 모두 143건으로 공사장 소음이 69건이고, 할인행사 등 확성기 소음이 23건, 에어콘실외기소음 12건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여름철 소음민원이 급증하는 것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유가로 에어콘 가동이 염두가 나지 않아 밤.낮 창문을 모두 열어 생활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이웃에게 생활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면서 소음규제기준을 초과할 경우는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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