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4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시 한경면 가마오름 동굴진지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된 여성 변사체는 17년 전 실종된 임모씨(당시 40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변사체의 DNA 감정을 의뢰한 결과 임씨의 딸 조모씨의 DNA와 일치, 변사체를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8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1991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됐으며, 지난 5월 제주역사문화진흥원 등이 가마오름 동굴진지에서 학술조사를 벌이던 중 발견됐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