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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역신문발전기금 첫 지원사 선정
한라일보 지역신문발전기금 첫 지원사 선정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8.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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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사가 지역신문발전특별법에 의한 첫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로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진, 이하 발전위원회)는 19일 오후 한라일보사를 비롯해 경남도민일보, 국제신문, 부산일보, 인천일보 등 전국 지방일간지 5개사를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발전위원회는 또 이들 5개 지방일간지 이외에 강진신문 등 전국 37개 주간지에 대해서도 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문사는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확보된 251억원의 국고출연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사업은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62억원▲조사연구 연수교육 10억원▲정보화 지원 43억원▲공익성 구현 31억원 등이다. 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윤전시설 도입과 인쇄 및 편집장비 도입에 모두 60억원의 융자금(연리 3%, 2년 거치 3년 상환)이 지원된다.

발전위원회는 이날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발표에 즈음해 공식 자료를 내고 그동안의 선정과정을 공개했다.

발전위원회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당초 약속한 일정보다 발표가 늦어졌고 이를 둘러싼 잡음과 노란이 빚어진데 대해 발전위원회는 큰 책임감을 통감하며 심심한 사과의 뜻을 밝힌다”며 오랜 진통 끝에 내린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발전위원회는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심사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2005년도 사업 첫해에는 엄격한 지원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옥석을 가리는 지원특별법’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위원회는 그간의 경위에 대해서도 밝혔다.

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13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한라일보 등 전국 102개 신문사(일간지 37개사, 주간지 65개사)가 지원했다.

발전위원회는 그동안 심사소위를 구성,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명시된 사항을 중심으로 서류심사(6월24일~26일)와 현장평가실사(7월12일~28일)를 실시했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국 및 지역단위의 평가자문단의 자문을 거치는 등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벌여왔다.

발전위원회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두차례에 걸친 정기회의를 통해 일간지 5개사와 주간지 37개사를 선정, 사업 시행주체인 문화관광부(이하 문화부)에 전달했다.

이에 문화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이유로 추가선정 등의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발전위원회는 문화부의 재심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논의에 들어갔으나, 올해 실제적인 사업기간이 4개월 남짓한 현실적인 상황과 엄격한 기준의 적용이 지원특별법의 입법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위원회의 원안대로 지원할 것을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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