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01 (금)
50대 원정절도범 훔친 오토바이 타다 숨져
50대 원정절도범 훔친 오토바이 타다 숨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8.1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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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원정절도를 위해 입도한 후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50대 절도범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10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54분께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정모씨(57.전남 목포시)가  프린스차량(운전자 임모씨.45.여)과 충돌하면서 숨졌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씨의 신원을 파악키 위해 정씨의 소지품을 확인 하던 중 훔친 카메라와 도난당한 오토바이 임을 확인 여죄수사에 나섰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씨가 지난 2일 목포에서 항공기편으로 제주로 입도한 뒤 같은날 오후 11시께 제주시 일도1동 소재 모 게임랜드 앞에 세워진 김모씨(53)소유의 오토바이(시가 10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은 또 다음날 오후 정씨가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서 관광객 이모씨(32)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150만원 상당의 니콘카메라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34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밝혀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정씨를 불구속 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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