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5일에 한명 꼴 해상서 숨져
5일에 한명 꼴 해상서 숨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8.0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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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45명..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급증, 선원들 가장많아

해상에서의 물놀이 사고 및 선원들의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지난해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해상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이 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30건에 비해 50%나 급증했으며 평균 5일에 한명꼴로 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어선에서 작업 중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인해 발생한 변사사건이 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건에 비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상레저와 방파제 낚시, 차량추락 등이 11건, 표류변사체 9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는 6건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러한 변사사건 급증이유로 주5일근무제 확대시행과 더불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급증, 피서객들의 안전의식 결여와 함께 어선들의 원거리 조업 등으로 인한 선원들의 피로누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수상레저와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하는 한편 음주 후 물놀이는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선박들의 무리한 원거리 운항을 삼가하고 선박 정비시 안전수칙을 준수 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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