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대선.총선 정책공약 점검 필요"
"대선.총선 정책공약 점검 필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4.26 0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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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

미디어제주(대표이사 윤철수)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가 25일 오후 6시 미디어제주 회의실에서 독자권익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디어제주 주요업무 진행상황 및 개선사항 보고를 비롯해 미디어제주 편집.보도.운영 개선사항에 대한 독자권익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편집팀장은 1~4월 중 주요업무 진행상황과 2008년 편집제작관련 소프트웨어 구축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특히 올해 향후 주요업무로 5월31일 제2도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개진에서 지병오 위원장은 "그동안 미디어제주가 독자들의 참여를 대폭 확장시킨 것은 인터넷 매체로써 장점을 잘 활용한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앞으로 인터넷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영상 부분을 강화하는 등 미디어제주가 끊임없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아 위원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문제를 거론하면서 제주지역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집중 조명하고,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피해와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한 보도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

황인호 위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쏟아진 정책공약들에 대한 점검과 진단을 통한 언론으로써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대선과 총선 이후 어느 언론사든 간에 정책 아젠다 중심의 기사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대선과 총선에서 쏟아진 제주지역 공약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황 위원은 또 "특히 제주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여러가지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4.3위원회와 제주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등은 물론 제도적 문제까지 여러 부분에 대해 그동안의 과정을 되짚어보고 전반적인 점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인철 위원은 사회복지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언론의 접근을 촉구했다. 그는 사회복지와 관련 적정한 수요와 공급이 이뤄져야 하지만 수요자는 넘치고 공급자는 그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장애인차별법 등 관련 내용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독자권익위원회의 당시 위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상황 보고와 1.2.3월 미디어제주 고충처리인 활동 보고가 이뤄졌다.

한편, 미디어제주는 신문편집과 보도에 있어 시민들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지난해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에 이어 올해 제2기 독자권인위원회를 구성, 매달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디어제주 보도패턴 및 편집방향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다음은 제2기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지병오(본사 상임논설위원)      ▲위원= △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강정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시민기자) △김경호 제주대 교수(언론홍보학과) △김대호 리서치플러스연구소 소장 △김상근 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현철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오정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이석문 전교조 교사 △이성은 제주대학교 강사(관광경영학과) △정석왕 제주장애인요양원 대표 △진희종 친환경급식연대 자문위원 △황인호 북경중국어학원장 △한승철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원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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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2008-04-26 23:47:32
형식적으로 하는지 어떨지는 모릊지만 독자위원회를 오래전부터 꾸준히 운영하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많이 지적받고 많은 의견 공유하는 것이 곧 발전의 모토입니다.
유치부축구대회와 같은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힘도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