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분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됐던 제주노선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9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제주 산간과 동부와 남부, 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부의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또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제주지역 바람이 약해져 항공편들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오전 항공편 결항으로 400여명의 발길이 묶였으나, 제주 출발노선의 예약률이 60%로 높지않아 수송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제주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에 최고 95.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서귀포시 58.5㎜, 성산포 52.5㎜, 제주시 23㎜, 고산 14㎜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제주공항에 순간 최대풍속 19ｍ의 돌풍이 불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4개 항공사의 왕복 항공편 71편이 결항됐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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