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제주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복구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태풍 피해복구상황 보고회'가 31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11호 태풍 나리 내습시 물적 피해액은 1307억원에 달했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한 예산은 1607억원에 이른다. 이중 80.5%인 1294억원을 국고에서 지원받아 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 재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복구 상황은 총 506건 중 364건에 대해서는 이미 완료했고, 공사 발주중이 17건, 설계중 7건으로, 총진도 72%로서 공사기간이 장기소요되는 사업 15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장마기 이전에 마무리 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저류시설, 하천복개구조물 개선복구, 하천 피해복구사업 등은 규모가 크고 사업추진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이지만 이들 사업에 대해서도 4~5월 중 공사를 발주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태풍피해복구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제주도 및 행정시 등 사업주체별 태풍 피해복구 사항을 자체 점검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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