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 논란 빚는 언론사 국장님들의 해외시찰
'외유' 논란 빚는 언론사 국장님들의 해외시찰
  • 고성식 기자
  • 승인 2004.12.16 17:1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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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서 비용, 도의회 개발공사 감사 끝나 유럽 생수 시찰

“제주도지방개발공사는 도민의 공기업인가, 농심의 하청업체인가. 삼다수 판매대행사인 농심과의 ‘굴욕 계약’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도지방개발공사가 또 뭇매를 맞고 있다.” (제민일보 [날줄씨줄] 11/28)

“제주지방개발공사와 ㈜농심간 제주삼다 판매협약에 있어 공급가 등의 계약조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제주일보 11/29)

“제주도지방개발공사와 판매대행사인 ㈜농심 사이의 2002년 재계약 과정에서 공급단가를 오히려 낮추는가 하면 대금결제도 업계관행을 벗어난 채로 나둬 농심측에 막대한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타임스 11/28)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독점 위탁판매하고 있는 ㈜농심의 삼다수 매출액이 공급처인 제주지방개발공사보다 갑절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나 도민의 지하수가 사기업의 이익 불리기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본보가 단독입수한 농심의 ‘2003년 경영실적 및 2004년 경영목표’ 내부문건(2004년 2월)에 따르면 2001년 이후 국내 생수부문 전체 시장규모가 2001년 1천1백90억원, 2002년 1천3백60억원, 2003년 1천3백90억원, 올해는 1천5백50억원으로 신장될 것으로 예상됐다.”(한라일보 11/29)

제주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의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농심의 불평등한 먹는샘물 계약이 드러났다. 이즈음 언론이 일제히 보도한 내용들이다. 신문뿐만 아니라 방송에도 이같이 보도됐다.

㈜농심측이 불평등한 계약을 맺은 것에 관해 도민적 불만을 토했던 각 언론사. 그런데 최근 언론사 국장단이 농심측이 제공한 비용으로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등 유럽에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박8일간 시찰을 떠났다.

이번에 외국 방문을 떠난 국장단은 제민일보, 제주일보, 제주타임스, 한라일보(가나다 순) 등 지역일간지 국장들과 제주KCTV(케이블티비) 보도국장 등 5명의 언론사 국장.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먹는 샘물’로 유명한 프랑스 에비앙사를 비롯 스위스 샘물업체 3곳 및 유렵 지역 소규모 업체 등 5~6곳에 대해 시찰하고 유럽지역 먹는 샘물의 생산라인에 대해 파악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유럽 사찰에 떠난 인원은 도내 일간지 및 일부 방송국 국장을 비롯해 개발공사 김석용 사업본부장(이사)과 농심 사장, 품질관리 및 마케팅 관계자 등 10여명 내외며 개발공사에 따르면 예산은 4000만원이다.

이같은 시찰의도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감사가 끝나자마자 예산안 심사기간에 농심과 언론방송사 국장단이 외국 사찰에 떠나자 언론계 일각에서는 외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 언론인의 정당한 취재행위인지에 대한 의문도 일고 있다.

실제로 경제 침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경제살리기를 부르짖던 언론사, 그리고 그 대표격인 국장단이 어느날 느닺없이 유럽 사찰을 떠났다는 점에서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의회 감사를 통해 농심측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그저 그런 ‘상품’으로 여기는 한편 개발공사와 불평등 계약을 맺어 도민적 반발이 거셌던 가운데 감사가 끝나자마자 농심측이 제공한 외국 사찰에 아무런 보도와 명분도 없이 국장단이 따라가 논란을 사고 있다.
 
또 취재를 맡은 현직 취재기자들의 시찰이 아니라 국장단의 시찰이라는 점에서도 이러한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모 신문사 A씨는 “개발공사의 사장이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고 또 농심의 불평등 계약이 알겨진 상황에서 언론의 국장단이 외유에 동참했다는 것은 언론정신을 어긴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또 시민사회단체 B씨는 “언론이 환경에 대한 감시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외국시찰에 국장단이 따라간 것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며 이번 일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물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개발공사 관계자는 “먼저 언론사 국장에 대해 해외시찰을 시행한 다음 취재기자의 시찰을 준비할 계획이었다”며 “또 언론사 관계자들이 에비앙 등 유럽의 선전 기업 생산라인을 직접 보고 평가하고 우리의 시설과의 비교를 위한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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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팬 2004-12-17 19:09:45
할말이 없어서 고작 그런 말이냐..

이 신문이 가지 못해서 이글을 섰다고??

에라이~~

,, 2004-12-17 18:43:55
밑에 님은 어느 신문사 어느 기자인줄 모르겠지만. 그저그렇게 살다보니 그저그런 생각밖에 못하나이까.

도민 앞에 부끄러운줄 아쇼!!

한라산 2004-12-17 22:53:30
문제가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기사가 나온 것이라 여깁니다.
농심은 제주삼다수 그리고 제주도와 관계있는 기업이고..
삼다수와 농심이 문제가 있다는 기사가 나간지도 얼마 안됐는데 그것을 지적했던 언론사에서 그 곳에서 제공한 외유라면 말이 안 하지요.
제말 더 이상 배신감 느끼게 하지 말아주길 바래요. 지들 외유 안 보내주니 씹는 기사 썼다고 밖에 더 할 말이 없네요.

잘 지적했다 2004-12-17 07:52:31
농심과 제주지방개발공사 계약의 문제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줬으면...

이러니 2004-12-16 22:22:34
공무원과 제주를 빼먹는 기업과 언론과 한통속이니...

그 잘난 언론은 지들 직원 봉급도 못주면서...배일없이 출입(?)기자도 아닌 국장단까지,,,,

참 잘들논다...그러니 인터넷 언론이 3개씩이나 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