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집으로 가는 학생들을 상대로 돈을 뺏아 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A군(16.고2)을 공갈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소재 영화관 뒷골목에서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B군(14)을 붙잡고 "너 몇 학년이냐, 돈 얼마 가지고 있냐, 없으면 죽인다"고 협박하면서 금품을 요구해 2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후 인상착의를 토대로 현장 주변 수사 중 붙잡았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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