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의 집에서 귀금속 등을 훔쳐 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문모씨(42.여)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3시께 서귀포시 소재 식당에서 현모씨(46.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계산대 위에 있던 가방을 뒤져 금목걸이 1점, 금발찌 1점, 금반지 2점 등 1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또 지난달 18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소재 친구 양모씨(43)의 집에서 양씨가 출근한 틈을 타 화장대 서랍에 보관 중이던 결혼예물 28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4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금은방 등에서 탐문 수사 중 문씨가 2회에 걸쳐 귀금속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 검거했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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