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상서 한림선적 충돌후 도주
제주해경, 중국 측 수배협조 요청
제주해경, 중국 측 수배협조 요청
19일 오전 5시 45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540㎞ 해상에서 선명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어선이 제주시 한림선적 연승어선 대우호(29t)를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대우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중국어선에 의해 우현 일부가 파손돼 기관실이 침수됐으나 자력으로 항해해 제주도로 향하는 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원 8명도 모두 무사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구난함을 파견하는 한편, 3000톤급 경비함을 현지에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또 외교부를 통해 중국 측 수구해상중심센터에 사고사실 등을 알려 수배협조를 요청했다.
<미디어제주>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