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치경찰대, 환경훼손사범 4명 입건
서귀포시에서 개 분뇨를 무단으로 방출하는 등 가축분뇨를 살포하고, 사업장 폐기물을 신고없이 배출해 무단 방치한 환경훼손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시 자치경찰대는 서귀포시에서 가축분뇨 등 축산폐수를 무단 살포한 김모씨(47.여)와 양모씨(49)를 17일 입건해 조사 중이며, 사업장일반폐기물을 신고 없이 배출 후 무단 방치해 온 노모씨(52)와 정모씨(46)를 적발해 입건했다.
서귀포시 자치경찰대에 따르면 김씨는 개 150여 마리를 키우면서 자신의 땅에 구덩이를 판 후 개 분뇨 1900여 리터를 지하수로를 통해 무단 배출한 혐의다. 또 양씨는 축산폐수를 배출함에 있어 물웅덩이가 고이게 하는 등 액비살포기준을 준수치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와 정씨는 제주시 소재 프라스틱 제조업체에서 프라스틱을 만들고 남은 음료수 페트병 등 사업장폐기물 10여 톤을 신고하지 않고 배출 후, 무단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자치경찰대는 작년 한 해에도 환경관련 위반 사범을 50여건 입건 수사해 송치한 바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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