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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털이범, 도피자금 마련 사우나털이
담배털이범, 도피자금 마련 사우나털이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2.1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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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가게에서 담배를 구매하고 차량에 둔 지갑을 갖고 와 계산한다고 한 후 달아나는 수법으로 수차례 담배를 훔친 일당 중 수배 중이던 공범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1일 박모씨(27)를 절도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혐의로 수배 중으로 도피생활을 하던 박씨는 공범 김모씨(30)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3시40분께 제주시 소재 가게에서 담배 2보루 5만원 상당을 주문해 지갑을 차에 두고왔다고 한 후 달아나는 등 4차례에 걸쳐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10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소재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고모씨(44)의 손목에 차고 있던 열쇠를 빼내 물품보관함에서 80만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제주동부경찰서는 가게에서 담배를 구매하고 차량에 둔 지갑을 갖고 와 계산한다고 한 후 달아나는 수법으로 수차례 담배를 훔친 김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삼도동 소재 강모씨(45.여)가 운영하는 모 마트에서 담배 2보루 등 5만원 상당을 구입한 후 대기 중이 차량에서 지갑을 갖고 오겠다고 해 공범  박씨가 운전하는 렌터카에 탑승, 도주하는 등 2회에 걸쳐 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접수 후 도주할 때 타고 간 렌터카를 추적한 결과, 김씨가 지난달 2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제주교도소에 수감된 것을 확인, 입건해 수사 중이며 공범 박씨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박씨를 검거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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