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시 공영버스 '정상화'
노사 양측 임금협상 타결
제주시 공영버스 '정상화'
노사 양측 임금협상 타결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2.01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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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극적 합의... 일당제서 월급제로 전환

제주시 공영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방침이다.

제주시공영버스노동조합과 제주시가 1일 새벽 1시께 임금협상을 타결함으로써 공영버스 운행이 정상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는 사전조정회의를 통해 쟁점사항을 압축하고, 지난 31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 특별조정위원회에서 수차의 조정결렬 위기에도 불구하고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인 월급제 전환을 이날 자정을 넘긴 직후 노사가 수락함으로써 극적으로 합의 타결됐다.

제주시 공영버스의 임금협정 타결은 설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노조가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조정이 난항 끝에 타결돼 제주도민의 발이 묶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덜게 됐다.

제주도지방노동위는 "이번 협상 타결은 향후 노사상생의 협력적 지역 노사관계를 다지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공영버스노조는 임금 인상의 불가피성, 일당제에서 월급제로의 전환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인 제주시는 노조의 주장의 당의성을 인정하면서도 타업체와의 형평성, 예산 제약등의 이유로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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