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84.7% 파업 찬성...조정회의 결렬시 2월1일 '파업'
제주시 공영버스노조가 총파업 돌입 수순에 들어갔다.
제주시 공영버스노조는 지난 29일과 30일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결과 84.7%가 파업에 찬성, 오는 31일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2월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영버스노조는 "지난 해 12차례의 교섭이 결렬됐다"며 "올해에도 4차례의 교섭이 제주시측의 너무도 무성의한 대응으로 결렬됐다"고 밝혔다.
공영버스노조는 "2년동안의 임금 교섭에도 타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에게 적용시킨 처우개선 조차도 공영버스 운전근로자들에게는 배제시키는 제주시측의 태도에 분개한다"며 "월 300시간이상 근로로 전국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과다근로를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