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양봉(養蜂) 사육농가에 화분(花粉) 지원으로 소득증대를 꾀한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전업규모(100군 이상) 꿀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화분 8750kg, 3500만원을 투자해 종봉생산개량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종봉생산개량사업은 이른 봄철 꽃이 없는 시기, 이상고온, 잦은 비날씨등으로 자연화분(꽃가루)이 확보가 어려울 경우 대용화분의 공급으로 벌들의 필요로 하는 영양소 공급 등 건강한 벌을 육성하는 것이다.
제주시는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종봉생산개량사업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제주시내 양봉사육농가는 157농가에 2만여군이 사육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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