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 의정보고회가 7일 오후 3시 중소기업지원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오영훈 제주도의회 의원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강창식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사, 홍석빈 전 제주시의회 의장, 오만식 전 도의원, 전명종.이봉만 전 제주시의회 의원, 김정기 제주교대 총장, 당원 및 지지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창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출항하고 평화의 섬으로 선포됨은 물론 4.3특별법 개정과 제주경찰의 치안감 시대를 열었으며, 서부경찰서 신설, 남부해양경찰서 예산확보, 어승생 '제2저수지' 조성사업과 제주 신공항선걸에 길을 터놓은 일들이 꿈만 같이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바야흐로 제주가 남북통일시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한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강 의원의 지난 4년간의 주요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과의 토론 등을 가졌다.

강 의원은 또 책자형 의정보고서를 제작, 대체해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강 의원은 오현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 일본 동경대학교 석.박사를 거쳐 배재대 교수를 역임했다. 또 제주4.3연구소장 및 한일연사공동연구위원회, 광주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사 정립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