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소재 고모씨(43)의 집에서 고씨가 부인 김모씨(42)와 말다툼 끝에 창고에 보관 중이던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씨가 평소 술을 마시면 부인 김씨를 상습적으로 구타해 김씨가 이혼을 요구하는 등 싸움이 잦았다는 유족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6시30분께 제주시 소재 오모씨(56)의 자택에서 오씨가 방 출입문 고리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오씨의 부인 부모씨(54)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씨가 평소 3년 전부터 우울증 및 당뇨를 앓아 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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