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직원들이 마라톤을 통해 ‘1m 1원 사랑의 후원’ 운동을 전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세길) 직원 20여명은 각각 달린 거리만큼 후원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그 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활용하기로 하고 최근 도내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에 참가, 전원이 완주했다.
‘1m에 사랑을, 1원에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 여름 태풍‘나리’의 영향으로 가족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직원들이 도내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지난 10월.
취미로 틈틈이 달리기 운동을 해오던 공사 직원들은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자고 결의, 마라톤 참가직원이 뛰는 거리만큼 공사 직원이 1m에 1원을 후원하고 여기에서 모인 성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로 했다.
마라톤을 통해 거둔 후원금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에서 추천한 이재민 3명(150만원)에게 전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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