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취약계층 전용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보도자료 음성으로 변환 제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취약계층 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도자료를 읽어드립니다’ 콘텐츠를 개설, 2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다정다감 서귀포’ 유튜브 채널은 정보 취약계층의 다양한 콘텐츠 향유에 대한 갈증과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달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보도자료를 읽어드립니다’ 코너는 시각적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문자로 기록된 보도자료를 음성으로 변환한 영상을 매주 목요일 오전 8시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 시간에 버스나 도보로 이동하면서, 혹은 운전하면서도 쉽게 당일 보도되는 시정소식을 듣는 것으로 접할 수 있어 장애 유무나 장애 유형과 상관없이 누구나 정보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정보전달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정보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쉽게 우리 시정을 이해하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정다감 서귀포’ 유튜브 채널은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연동해 채널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 고령층 등 정보제공 취약계층의 장애 유형별 맞춤형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습득 이해도를 높여 취약계층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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