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관내 도서관 등 공공청사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2024년 생활밀착형 숲 실내정원 조성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내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올해는 산림청 국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해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7일까지다.

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실내공원 조성은 공기 정화와 소음 저감 뿐만 아니라 기온 상상승을 억제하는 등 환경적‧경제적 효과가 두드러지는 사업”이라면서 “수요와 관리 측면을 고려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에는 제주아트센터 등에 생활밀착형 숲 실내정원이 조성됐고, 지난해에는 우당도서관 내 518㎡ 규모의 실내정원에 공기정화물 24종‧7300여 본을 식재한 바 있다.

우당도서관 1층 벽면녹화에는 서가(書架)를 도입해 도서관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각 층마다 특색 있는 공기정화 식물을 식재해 눈길을 끌었다. 건물 외관 벽면에 조성된 수직정원과 실내외 조명, 자동 관수시스템 설치를 통해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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