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50cm 넘는 폭설 쏟아진 한라산, 27일부터 일부 탐방로 개방
50cm 넘는 폭설 쏟아진 한라산, 27일부터 일부 탐방로 개방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1.2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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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의 탐방로는 통제 지속
27일 이후 백록담까지의 재설작업 진행 예정
한라산 정상 백록담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한라산 정상 백록담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일부 탐방로에 대한 입산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한라산 일대 폭설로 50㎝가 넘는 적설이 기록됨에 따라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 입산을 통제했다.

이어 기상특보가 해제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을 비롯해 한라산지킴이 21명, 한국여성산악회 13명이 탐방로 길트기 작업과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한라산 입산가능 개방 구간은 성판악~진달래밭, 관음사~삼각봉, 어리목·영실~윗세오름, 어승생악 탐방로 등이다. 

적설량이 많아 제설작업이 끝나지 않은 백록담 정상 구간과 돈내코 탐방로에 대해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로 개방 이후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 내 주차장 및 진입로변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영실의 경우 제2주차장 제설작업을 마쳤으며, 탐방로 입구 제1주차장은 3~4일 이내에 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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