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설경에 교통혼란 극심 1100도로, '설경버스' 증편 투입
설경에 교통혼란 극심 1100도로, '설경버스' 증편 투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1.2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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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토요일 및 공휴일 편도 6회 운행에서 12회로 늘려
사진은 지난 2023년 12월25일 설경을 즐기려는 인파가 1100도로에 몰리면서 수km에 걸쳐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한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사진은 지난 2023년 12월25일 설경을 즐기려는 인파가 1100도로에 몰리면서 수km에 걸쳐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한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말 사이 한라산과 1100고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교통혼란을 줄이기 위해 1100고지 임시버스를 증편해 투입한다. 

제주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객이 크게 늘어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의 운행횟수를 기존 1일 편도 6회에서 편도 12회로 증편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해 12월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240번 노선에 임시버스를 투입해 운행해 왔다.

투입된 임시버스는 기존 240번 노선버스가 제주버스터미널과 제주국제컨벤션터를 왕복 운행했던 것과 달리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만 운행을 해왔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하루 6회, 영실매표소에서 제주버스터미널까지 하루 6회 등으로 운행됐다. 

제주도는 지난 화요일부터 수요일에 걸쳐 한라산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것을 감안, 이번 주말 동안에 임시버스를 더욱 증편해 투입, 1일 편도 12회 운행으로 늘린다. 

오영훈 지사는 “겨울철 설경버스, 만차 구간 출퇴근버스 등 이용객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1100도로의 경우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등 기상변화가 잦은 지역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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