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환경보건센터, 꽃가루 노출에 따른 아토피‧알레르기‧비염 등 발병률 증가 확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권 인접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삼나무 정비 사업에 나선다.
최근 제주대 환경보건센터에서 발표한 꽃가루 노출에 따른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발병률 증가에 대한 연구 결과 삼나무가 환경성 질환 발병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서귀포시는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창학 공원과 감귤길 공원 등 4개 공원 내 삼나무 1000여 그루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 잔여 삼나무 벌채목은 일괄 공매, 목재 자원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삼나무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쾌적한 도시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