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소방,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위한 ‘Pre-KTAS’ 도입
제주소방,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위한 ‘Pre-KTAS’ 도입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1.11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소방이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Pre-KTAS’ 도입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이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Pre-KTAS’ 도입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소방이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를 일치시키는 제도를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확보에 나선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Pre-KTAS는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맞는 병원을 정확히 선정하고 이송하기 위해 실시된다. 현장에서 환자를 접한 119구급대가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체계를 의료기관과 일치시키기 위해서다.

제도를 통해 중증도 분류체계가 의료기관과 일치되는 기준이 적용되면 현장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수용 가능한 응급실을 찾고 이송시간을 단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 도입에 앞서 도내 전 구급대원 총 25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바탕으로 환자 이송의 정확성을 높이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이송은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대 과제다”라며 “Pre-KTAS 도입 등 다양한 구급대책을 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개선해 도민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