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제주시 갑)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서 주 5일 점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민주당의 노인 맞춤형 공약 실현을 약속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8일 도내 복지관을 찾아 200여 명 어르신의 점심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이같은 공약을 내놨다.
현행법상 어르신 점심 제공에 필요한 부식 구입비와 취사용 연료비는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식 구입비 등 비용 부담으로 점심 제공이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를 있게 해준 어르신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만남과 모임 공간에서 식사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주 5일 점심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추가적 예산 지원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며 “어르신을 위한 점심 제공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는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공약은 노인복지 증진과 어르신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면서 “법률 개정과 함께 추가 예산지원을 위한 방법이 개정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경로당을 찾아 제3호 총선 공약으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내년 총선을 준비하면서 먹거리를 책임지는 노인 맞춤형 공약으로 본격적인 노년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