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은 연말을 맞아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에 면 생리대 ‘소락패드’ 500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부된 면 생리대는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의 별데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별데이 프로젝트는 매달 하루 면 생리대를 만드는 날을 지정해, 지역의 다양한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은 2016년부터 별데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매달 지역의 소외계층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 면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소락패드’는 현재 오가닉 소창 브랜드 ‘소락’에서도 동일하게 판매되는 제품으로 100% 오가닉면으로 제작해 여성의 건강과 환경에 무해한 면 생리대다.
면 생리대 ‘소락패드’는 오는 28일부터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제주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안명희 시설장은 “항상 아이들에게 면생리대를 얘기하면서도 가격이 높아서 말만 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이렇게 아이들에게 면 생리대를 경험하게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이경미 대표는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를 통해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생리대가 필요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9월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을 주최하고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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