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 밤 음주운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애플워치의 충격감지 신고 기능으로 신속히 구조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4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A씨가 다치고 동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빠른 신고로 신속한 구조가 이뤄졌다.
신고자는 사람이 아닌 A씨가 착용 중이던 애플워치였다.
애플워치의 충격감지 기능으로 인해 사고의 충격을 감지하며 자동 신고된 것이다.
조사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