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3개월 만에 30건이 넘는 상습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이 결국 소년원에 입감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촉법소년 A군을 소년원에 입감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일 제주시 한 상가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쳤다.
A군의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9월 30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을 훔쳐 운행하다 경찰의 추격을 피하던 중 펜스를 들이받았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제주시 아라동 한 주택가에서 승용차를 훔쳐 오토바이 판매점으로 이동한 뒤 오토바이 3대를 훔쳐 달아났다.
A군은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경찰은 A군의 계속되는 범행에 긴급동행영장을 신청해 A군을 검거했다.
긴급동행영장이 발부되면 촉법소년도 소년원에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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