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해양경찰청이 제주지역 어업인 14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안전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광역 VTS 와 제주파출소가 합동으로 지역 어업인을 제주해경청 VTS에 초청해 홍보영상 시청과 견학이 이뤄졌다. 또 동절기 기상악화 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과 홍보물도 배포됐다.
특히 초청된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지역 어업인들은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등을 위해 ‘유도선 항법 교육이 필요하다’는 애로사항을 해경청에 건의했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인 동절기에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라며 “출항 전 각종 항해·기관·통신장비 사전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조업을 자제하고 조기피항이 중요하다”라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견시를 철저히 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VTS를 호출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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