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람사르습지도시 지정 기념, 습지도시 가치와 주민 인식 확산 기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5회 물영아리 오름 습지문화제가 오는 11월 4일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서귀포 람사르습지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습지도시의 가치와 주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이 행사는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습지문화제 행사는 서귀포시와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자연생태 탐방, 생태 공방 체험, 전통음식 재현과 체험, 지역 농산물 홍보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식전 행사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풍물, 건강 댄스, 난타 등 그동안 익힌 실력을 선보이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물영아리 오름 습지 탐방을 하면서 생태전문가로부터 생태 환경 교육과 플로깅 활동을 전개,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습지 보호를 몸소 실천할 계획이다.
김군자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지난해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는데, 생태 체험과 습지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습지 가치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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