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전국 최고 수준 제주도 비만율 ... 3명 중 1명 이상은 비만
전국 최고 수준 제주도 비만율 ... 3명 중 1명 이상은 비만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0.1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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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의 비만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자체별 비만율 현황에 따르면 제주도내 비만율은 36.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민의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인 상황이다. 

제주의 비만율은 전년도인 2021년에도 36%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인 바 있다. 올해도 이보다 비만율이 더욱 높아지면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비만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세종시로 27.7%였다. 제주는 이보다 8.8%p가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내에서 지역별로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귀포시 동부였다. 38.5%였다. 제주시 서부는 38.1%, 제주시 동부 37.6%, 서귀포시 서부는 35.8%의 비만율을 보였다. 다만 서귀포시의 경우는 동부와 서부 모두 전년대비 비만율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은 “비만은 높은 위험성 대비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고 또한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비 가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개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등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잘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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