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소방의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도민들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해 보인다.
서귀포소방서가 지난 12일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에서 출동 방해 차량에 대한 강제처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12대 장비와 25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소방은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재난 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중점으로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도민 경각심을 높이고자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 현장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했다. 소방펌프차 이용 차량 추돌과 구조공작차 이용 차량 견인, 창문 파괴 및 소방호스 연결, 소바용수 확보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박광찬 서귀포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은 골든타임이 있고 불법 주·정차로 인해 현장 도착이 늦어질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 협조가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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