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일대 어린이공원 3곳 조성 완료 … 10월 중 개방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도시공원으로 지정해놓고 30여 년간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남아있던 봉개동 일대에 어린이공원 3곳 조성이 완료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토지 보상과 주민설명회, 세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22억 원의 사업비를 토입,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공원에는 그네,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 놀이시설과 산책로, 벤치 등 휴게시설이 조성됐고,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검사와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10월 중에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현재 공사 중인 도련동 소재 장기 미집행 어린이공원 2곳과 구좌읍 소재 동복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과 녹지 7곳에 대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미숙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공원이 도심 속 힐링 여가 공간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번 봉개동 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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