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에 농가 도난방지를 위한 GPS 위치추적기가 도입된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8일 표선면, ㈜웅진판넬과 농산물 도난예방 GPS 위치추적기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농가의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협약으로 농가 도난방지를 위한 방범 활동을 펼친다. ㈜웅진판넬은 500만 원 상당의 GPS 위치추적기 400개를 구입, 배부한다. 표선면에서는 이장단협의회를 활용해 GPS 위치추적기에 대한 홍보를 지원해 나간다.
GPS 위치추적기는 휴대전화 어플에 추적기를 등록해 농기계 등에 부착함으로써 도난 피해 발생 시 이동 경로와 최종 위치를 추적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 또 치매 어르신이 있는 농가에서는 어르신 미귀가 시 배회 동선과 위치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치안 대책을 마련해 주민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며 “범죄 피해 없는 안전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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