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피해목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정밀 항공예찰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상에서 살펴보기 어려운 한라산국립공원 연접지역과 산악지역, 비가시권 재선충병 발생지 등을 중심으로 도 전역을 항공으로 정밀 예찰한다.
예찰시 발견된 고사목은 ‘11차 제주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에 반영하고 적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예찰 일정은 강풍이나 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제주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해 항공예찰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된 10차 방제에 96억 원을 투입해 고사목 7만5000여본 제거, 나무주사 721ha, 드론·지상방제 200ha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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