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시 해상서 ‘선박 화재’ 선원 7명 구조 “3명 부상”
제주시 해상서 ‘선박 화재’ 선원 7명 구조 “3명 부상”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0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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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시 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선원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0시 22분께 제주항 북동방 약 17km 해상에 있던 15톤급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4척과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동원해 긴급 출동했다.

화재가 발생한 A호에는 7명의 선원이 타 있었으며 이들은 인근에 있던 어선 B호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의 경비함정에 옮겨 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11시 25분께 모두 제주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7명의 선원 중 환자는 3명으로 병원으로 이송, 나머지 4명의 선원을 제주파출소에서 대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소화포 등 소화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A호는 화재 발생 3시간 후인 오전 1시 23분께 제주항 북동방 약 9km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됐다.

해경은 발견된 해양오염은 아직 없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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