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탐문을 통해 추적, 피의자 4명 검거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지난 10일 제주시 일도이동 신산공원 중앙광장 쉼터에 설치된 나무탁자가 도난당했던 가운데 경찰이 절도범 추적에 성공, 피의자 일당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신산공원 쉼터에 설치된 나무탁자를 절취한 피의자 일당을 검거,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절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서로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피의자 A씨는 신산공원을 다니던 중 중앙광장에 나무탁자 2개가 서로 포개져 있는 것을 확인,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CCTV탐문 등을 통해 당시 나무탁자를 싣고 간 차량번호를 특정, 추적해 피의자 4명을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지인에게 갖다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들고 갔다”라고 진술, 피의자 B씨의 집에 가져다 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B씨의 주거지에 있던 나무탁자를 회수했다”라며 “피의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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