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제주도는 박지성 씨가 지난 5일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박지성 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이다. 이후 세계적인 축구 명문클럽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하였다.
박지성 씨와 제주와의 인연은 특별하다. 박지성 씨는 제주에서 약혼식을 올릴 정도로 제주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으며 부친인 박성종 씨도 제주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제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제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전 야구선수 이대호, 탁구선수 신유빈, 배구선수 정지석·한선수, 골프선수 박민지 등 스포츠 스타들의 제주사랑 기부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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