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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규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공동체 치안 고도화 약속”
박현규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공동체 치안 고도화 약속”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8.0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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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주요 추진사항 ▲공동체 치안 고도화 ▲문화경찰
신청사는 국가 예산과 맞물려 아직 확답은 어렵다고 밝혀
‘묻지마 범죄’ CCTV 사각지대를 최소화와 순찰 강화할 것
박현규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취임 간담회를 가졌다.
박현규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취임 간담회를 가졌다.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박현규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다양한 치안 정보를 민원인들에게 제공하는 ‘공동체 치안 고도화’를 약속했다. 이어 신청사 신축과 관련해서는 “확답은 아직 어렵다”라는 입장을 냈다.

지난 31일 제주동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박현규 신임 서장은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취임 간담회를 가졌다.

박현규 신임 서장은 “27년 전 첫 경찰 생활을 한 곳이 동부경찰서다”라며 “추억이 새롭지만 그 당시 열정과 마음으로 돌아가 초심을 잃지 않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 서장은 간담회를 통해 주요 추진사항으로 ▲공동체 치안 고도화 ▲문화경찰을 뽑았다.

그는 공동체 치안 고도화에 대해 “평상시에 사회적 네트워크가 미리 준비돼 있으면 대비가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체 치안을 고도화할 예정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공동체 치안 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앱’도 만들어 볼 예정”이라는 생각도 전했다.

이외에도 문화경찰에 대해서는 “경찰업무는 감수성으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문화경찰이 될 수 있도록 경찰 내부적으로 방안을 모색해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 서장은 신청사 신축에 대해 “동부경찰서는 벌써 40년 가까이 된 건물이지만 시설과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봐도 아직 괜찮은 건물이다”라며 “신청사는 내년 말까지 설계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목표는 2025년까지 완공해 2027년 신청사를 추진할 것이다”라며 “국가 예산과 맞물려서 기지국의 승인도 받아야 하므로 아직까진 확답을 드리기가 어렵다”라고 전했다.

최근 ‘묻지마 범죄’가 급속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박 서장은 이에 대한 동부서의 대응계획도 설명했다.

박 서장은 “가해자들은 의료적으로 봤을 때 조울증이나 조연병 등 심리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대체로 많다”라며 “이에 사건 동기와 발생하는 빈도가 매우 불규칙하고 우발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불규칙하고 우발적인 사고기 때문에 경찰이 미리 대기하고 대응하기가 어려운 사건이다”라며 “최소화할 방안으로는 CCTV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순찰을 강화해 발견 즉시 신속한 출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에 한 번 이상은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부서도 출동해 의료적 연계까지 할 수 있도록 방침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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