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경찰 단속망을 피했던 것으로 전해져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경찰 단속망을 피했던 것으로 전해져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연동에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 돈을 챙기던 성매매업소 업주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제주시 연동에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인 ‘오피가이드’를 이용, 여성 사진 등을 게시해 연동과 노형 등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광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제주경찰청과 서부경찰서 합동단속팀을 편성, 단속 활동에 나서 지난 24일 제주시 연동에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현장을 단속해 업주를 입건했다.
성매매 현장인 오피스텔에서는 사용된 성인용품과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
A씨는 성매매 장소를 주기적으로 이동하며 성매매를 하는 여성과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망을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성문화를 저해하고 점차 지능화·음성화되는 불법 오피스텔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강력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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