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소방서가 도내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소방서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주거환경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방문해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에 취약가구 관할 주민센터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화재취약 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더불어 주거지 환경과 안전에 대한 점검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하우스 등 주거환경이 열약한 12가구를 방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전기와 가스 등 취약요소 점검 ▲건강상태 체크 등을 진행한다. 이어 폭염을 이길 수 있도록 폭염 대비용 후원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양인석 제주소방서장은 “현장 방문 등 취약가구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으로 함께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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