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탐지장비 성능 확인 위한 야간 드론비행 실시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제주공항에 드론 탐지 장비를 도입, 성능 확인을 위한 야간 드론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공항 주변의 경우 주간 드론 비행이 금지되기 때문에 드론 탐지장비 성능을 확인하려면 항공기 운항이 종료된 후 야간에 드론 비행을 진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공항은 지난달부터 이번 달까지 관제권 내 야간 드론 비행을 위해 드론 특별비행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야간 드론 비행을 통해 탐지장비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도민들의 오인 신고 등에 대비해 경찰과 군 등 관계기관에 사전 협조를 구해 연락체계도 구축해놓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불법 드론은 공항 운영을 중단시킬 수 있을 정도로 항공 안전에 위협요소가 된다”며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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