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01 16:51 (금)
최근 3년간 제주 연안사고 총 40건, 9명 사망 “주의보 발령”
최근 3년간 제주 연안사고 총 40건, 9명 사망 “주의보 발령”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0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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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두 달간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제주지역 최근 3년간 구조된 사고는 8건, 총 50명 구조돼
일명 ‘인생샷’ 건지기 위해 안전요원 없는 숨은 명소로 몰려
안전요원이 없는 숨은 명소에 모인 사람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안전요원이 없는 숨은 명소에 모인 사람들/사진=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여름철 성수기인 7월과 8월 사이 연안사고가 40건 발생,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민들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의식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성수기인 7월에서 8월 사이 제주 연안사고가 40건이나 발생했다. 사망 또한 9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된 사고는 8건으로 총 50명이 구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구조된 사례로는 지난 6월 29일 세화해변에서 패들보드를 타고 표류하고 있는 피서객 2명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었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제주도 내 일부 연안 해변으로 일명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숨은 명소나 물놀이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숨은 명소에는 안전요원과 안전관리 시설물이 배치되지 않아 연안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에 해경은 여름철 연안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안전 사각지대 및 숨은 물놀이 명소를 찾아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안전시설물 설치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 해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곳에 발령하는 예보다. 위험예보제는 발생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기상을 고려해 안전한 물놀이를 해달라”라며 “해경도 국민이 안전한 연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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