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세계농아인대회’ 농아인의 국제적 관심 주제로 “발표와 토론”
‘세계농아인대회’ 농아인의 국제적 관심 주제로 “발표와 토론”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7.0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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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아인대회, 전 세계 130여 개국 총 1500여 명이 참가
농아인 인권 보장과 협력 방안, 대안 수립 위해 발표와 토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준영 재심전문변호사 강연 진행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사진=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사진=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한국농아인협회가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농아인의 국제적 관심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에 협력 방안과 대안 수립으로 농아인 인권 보장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농아인연맹(WFD)과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한다. 세계농아인대회는 ▲청년캠프를 시작으로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 ▲워크숍 등의 사전 행사와 개막식 ▲분과세션 ▲포스터세션 ▲문화탐방프로그램 ▲전시회 ▲갈라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 130여 개국 총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농아인대회는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들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서귀포 일원에서 지난 2일 사전 행사인 청년 캠프 개막에 참여했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본격적 축제에 참여한다. 행사는 농아인의 국제적 관심 주제와 인권 보장 등 다각적 협력 방안과 구체적 대안 수립 등을 위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사전 행사인 청년 캠프는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세계 42개국 200여 명이 참여한다. 오는 7일까지 6일간 미래지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오는 5일에는 제주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한국의 날’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본 행사에서는 특히 반기분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수어 및 농인 연구 ▲다국어를 포함한 양질의 교육 달성 ▲기술 접근성 및 고용 ▲국제 협력 및 개발 ▲인도주의의 비상사태와 위기 속의 인권 ▲농사회 속의 교차성 등으로 약 100명의 전문가가 주제 발표와 본 발표를 진행한다.

특별 세션으로는 박준영 재심전문변호사를 초청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삶’을 주제로 특별강의가 진행된다. 더불어 전시 영역에서는 ▲각국의 농아인 정책 및 수어 관련 IT·미디어 기기 전시 ▲제주도 정책홍보관 운영 ▲장애인 생산품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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