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산 편성 앞서 도민 의견 수렴 나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7월 한 달 간 도민 설문조사를 통해 2024년 재정운용 방향과 역점 투자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24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는 제주도 홈페이지와 모바일용 큐알(QR)코드, 행정시 및 읍면동 민원실 등에 비치한 설문지 등을 통해 폭넓게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재정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존 설문문항 33개를 23개로 정비하고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 ▲역점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질문지를 재설계 했다.
설문조사 분석결과는 2024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재정운용 방향 및 투자사업 설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설문조사 결과는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방침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도민과 함께 설정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하게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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