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에 한 과수원에서 화재가 나 수십그루의 나무가 불타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31분께 제주시 삼양일동 한 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9분 만에 진화 성공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신고자는 맞은편 하우스 소유자로 작업 중 과수원 밭담에서 화염을 목격, 즉시 119에 신고했다.
불은 감귤 묘목 20여 그루와 후박나무와 삼나무 등 50여 그루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20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진다.
소방은 화재 현장에 소각 흔적 등이 확인되지 않는 점과 발화 요인으로 특정할 사항이 확인되지 않는 점을 통해 화재 발생 원인을 미상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자세한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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